욥기강해 2강 욥기1장1절 김승일목사

대구동산교회성경 강해56:062016.03.13

강의 세부정보

먼저 욥의 친구들이 말하는 신 즉, ‘이원론적 신관’에서의 신은 - 죄를 지으면 벌을 내리고 회개하면 거두는 등 인간의 선악에 따라 반응하며, - 악인의 형통은 짧고 최후는 비참하게 섭리한다. - 이 신에 대해서는 온전히 알 수 없으나, - 전능한 속성(36:27~37:)도 지니고 있다 고 주장하며 욥에게 회개할 것을 촉구한다. 이에 욥은 ‘일원론적 신관’을 바탕으로 변론하는데, - 고난은 인간 행위와 상관없는 전능한 하나님의 뜻이고, - 이 하나님은 까닭 없이 상처 입히고 멸하기를 즐겨하며, - 선한 자와 악한 자를 동시에 멸하기도 하고, - 악인이 형통하게도 하신다고 한다. - 결정적으로, 이 하나님은 지혜의 근원이시자 생명과 영을 주관하는 신으로써 능력을 가지신 창조주임을 주장한다. 욥이 의인임을 굽히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고난의 문제는 곧 신관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단지 욥의 의로움으로 왈가왈부 할 일이었다면 논쟁 자체의 고단함이나 개인적인 민망함으로 욥이 먼저 주장을 굽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신’이 얽혀있고 그 신의 속성과 세계관이 함께 엮여 있기에 결코 물러설 수 없었다. 더욱이 욥은 참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있다. 친구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부분적이고, 상식적이며, 개인적이고 경험적이다. 결정적으로 섭리의 주체를 인간으로 하는, 인본주의 토양의 신이다. 그런 까닭에 그들의 변론 또한 앞뒤가 다르고 스스로의 모순에 걸리기도 하는 것이다. (욥이 참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욥이 하나님이 사단 앞에서 인정한 의인이었고 믿음으로 매일 제사를 드렸다는 정황(드러난 행위)과 하나님의 최종적 확인을 통해 알 수 있다.) 진짜 하나님을 아는 욥은 그들의 엉터리 하나님을 들어줄 수 없었다.

연결된 성경 본문

같은 시리즈 강의